굴레를 벗어던진 영혼의 노래: 장재형 목사의 로마서 8장 강해에 나타난 은혜와 양자 됨의 신비

1. 밤의 법정을 지우는 복음의 절대적 선언 독일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명작 『심판』 속 주인공은 자신이 어떤 죄목으로 기소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하고 차가운 법정의 음산한 그늘 속을 방황합니다. 이 실존적 비극은 비단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일상의 삶에서 연약함으로 무너지거나 신앙적 실패를 경험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 Read more

비참한 십자가의 역설,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예술로 피어나다: 장재형 목사의 영적 미학론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그 고요한 침묵이 흐르는 공간 한편에는 짙은 어둠을 단번에 베어내는 강렬한 빛줄기가 캔버스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미술의 이단아이자 천재 화가인 카라바조가 남긴 불후의 명작, **‘마태의 소명’**입니다. 세관의 좁은 방 안에서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동전을 움켜쥐고 있던 세리 마태, 그의 굳게 닫힌 마음과 손가락 위로 그리스도의 부드럽지만 단호한 부르심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