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역설, 낮은 곳으로 흐르는 생명: 장재형 목사(올리벳대학교) 설교를 통한 로마서 12장 묵상

빅토르 위고의 대작 『레 미제라블』의 거대한 서사 안에는 한 인간의 영혼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신비로운 밤’의 기록이 존재합니다. 1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차가운 감옥의 벽에 갇혀 분노와 적개심으로 심장이 굳어버린 장발장. 그는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미리엘 주교의 호의를 배신하고 은식기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러나 헌병들에게 붙잡혀온 그에게 돌아온 것은 서슬 퍼런 처벌의 채찍이 아니었습니다. 주교는 오히려 그가 … Read more